하이원 스키강습 FOR DUMMIES

하이원 스키강습 for Dummies

하이원 스키강습 for Dum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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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과 아들 가르칠 때 하도 안되서, 팔꿈치 쫙 펴고 앞으로 나란히를 하든가 힘들면 조금 아래로 내리라고 했더니

스키를 타거나 스키 없이 발로 슬로프를 타고 내려 오는 스키어는 항상 가장자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 힘을 줄때는 양쪽 엄지발가락과 발이 만나는 부분에서 좀 더 아래쪽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누른다는 느낌 또는

  - 스키에 하중을 줄 때 이번에는 허리를 굽히는 대신 무릎을 굽힙니다. (다운)

대회전은 활강과 회전의 중간격으로, 속도면으로 기문의 난이도 면으로 중간쯤 된다. 기문은 일단 사각형이긴 한데 회전처럼 내려오고 기문색깔도 빨강과 파랑이 번갈아 있다.

스키를 맨 처음 배울 때는 위의 기본 활강 자세와 넘어지는 법부터 배워둬야 한다. 속도가 주체 못할 정도로 빨라졌을때, 혹은 앞에 장애물이 있는데 도저히 멈출 수 없을 땐 고의로 넘어지는 것이 안전하다. 스키를 능숙하게 잘 타는 베테랑 스키어들도 영 답이 없는 상황이면 의도적으로 넘어져서 추돌을 방지하기도 하니까 초보라고 '넘어진다'라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유령보드, 유령스키라고 불리는, 슬로프 위에서 주인 잃고 more info 쌩 내려오는 보드랑 스키는 진짜 못 피하고 진짜 위험하다ㅜ

다만 슬로프 가운데에서 서 있고, 슬로프 가장자리에 있더라도 안 보이게 앉거나 누워 있었으면, 스키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으면 어느 정도 가해자의 책임이 경감되며, 어떤 사고든 상대가 어린이일 때는 가해자 쪽이 더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곤지암 스키장과 경기도 지산스키장이 있는데요.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가까운 곳을 자주 이용하면서 강습을 받으시는 게 제일 좋을듯합니다.

가해자는 당시에 잘못을 인정했더라도 나중에 가면 십중팔구 딴소리를 한다. 자동차 사고와 마찬가지로 허위 증언이나 잘못된 증언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기도 한다. 스키장 사고는 재물 손괴, 상해, 과실 치사상 어느 것이 되든 민사 사건이 아니니 경찰에 신고하여 접수하면 나랏돈으로 처리해 준다. 부상이나 후유증 정도에 따라 향후 가해자에게 배상과 보상을 해 달라는 민사 소송까지 가능하다.

다음은 일어서는 법과 균형 잡는 법, 넘어지는 법, 방향 바꾸는 법, 등 생각보다 쉬웠지만 실전이 문제였다.

스키 안 타도 스키장 분위기 느끼면서 하우매니도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선수들, 데몬스트레이터까지 회전 대회전 활강 등의 스피드 계열 경기 스키만을 알파인 스키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르딕 스키(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아닌 것은 전부 알파인 스키이다.

 (오프라인에서라면 게걸음으로 슬로프 올라가는 사등행부터 시키겠지만, 너무 글이 재미없어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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